완화의학/치매 환자의 완화 치료(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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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환자의 완화 치료
대부분의 치매 환자는 사망 이전에 다양한 입소 경험을 갖는다. 국내에서도 가정에서 치매 환자를 관리하는 추세는 점차 줄어들고 있으며 다양한 지역사회 기반의 시설을 이용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다. 유럽의 경우 가정에서 사망하는 치매 환자는 전체의 19% 정도에 그칠 정도로 증상 말기에 병원이나 시설을 이용하는 경향이 높다. 하지만 많은 연구에서 치매 환자에 대한 완화 치료적 접근은 부족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치매 환자에서 생의 마지막 1년 동안 혼돈(83%), 요로감염(72%), 통증(64%), 기분 저하(61%), 변비(59%), 식욕감퇴(57%) 등의 다양한 정신적 · 신체적 어려움에 노출되어 있음을 고려한다면 치매 환자에 대한 완화 치료적 모색과 활성화가 필요하다. 의료경제적 관점에서도 치매 환..
2024.08.29 -
치매의 일반적 관리 원칙
치매 환자를 관리하는 경우 환자의 거동 등을 비롯한 독립성을 증가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해야 한다. 관리 계획은 환자의 독립적 활동을 최대한 격려하고 외부의 도움을 받지 않고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특히 일상생활 수행에 관하여, 외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스스로 해결하도록 지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본인이 유지하고 있는 기능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지지하며 그러한 기능을 적용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예를 들어 요리, 가계부 정리, 청소 등의 가능한 기능을 돕지 말고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계획은 환자의 기능 수준이나 인지 정도에 따라 다양하게 적용되므로 개인적 능력에 대한 평가가 우선되어야 한다.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이나 도우미는 가급적 ..
2024.08.29 -
치매의 이해
치매의 이해 치매란 의식 저하 없이 진행성 인지 저하 증상을 나타내는 질병이다. 치매라는 진단은 이전의 기능에 비해 인지 기능의 저하가 심해져서 사회적, 직업적 기능 수행이 불가능해진 상태를 의미하며, 증상 발생 이전부터 정신지체나 낮은 지능 상태가 지속되는 경우에는 치매의 진단을 내릴 수 없다. 반면 어떠한 질병이든 인지 기능의 저하를 초래하여 독립적 기능 수행에 어려움이 발생한 경우 치매에 해당된다. 예를 들어 두부 외상, 일산화탄소 중독, 뇌염 등도 치매를 유발한다. 가역적, 비가역적 치매의 종류 잠재적 가역성 치매 양성, 악성 뇌암대사성 질환 : 갑상선, 전해질, 간, 신장 질환두부 외상 독성물질 : 중금속, 알코올, 살충제 등뇌 감염자가면역질환 : 뇌혈관염, 홍반루푸스, 다발성 경화증약물..
2024.08.29 -
치매의 진단과 양상
치매의 진단에는 여러 가지 도구가 활용되지만 여기서는 미국정신과의사 협회에서 개발한 정신질환의 진단 및 통계 편람(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 DSM) 5판을 중심으로 설명한다. DSM 5판에서는 기존에 인지 기능의 원인에 따라 치매를 분류하는 것에서 벗어나 주요신경인지장애와 경도신경인지장애로 분류하고 있다. 임상적으로 기억과 관련하여 환자의 주관적 호소를 전적으로 신뢰해서는 안되는데 간혹 자신의 건망증 및 집중력 저하를 확대하여 보고하는 경우도 있으며 반대로 이를 은폐하려는 환자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환자의 호소 증상을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으며 가능하면 보호자의 정보를 종합하여 인지 저하가 의심되는 경우 객관적인 검사 ..
2024.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