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심 및 구토
완화 치료에서 오심 및 구토는 매우 흔한 증상이며 약 70%의 환자에서 상기 증상을 호소한다. 또한 상기 증상은 심리적인 불쾌감을 유발하므로 삶의 질 저하에 중요한 문제로 대두된다. 오심 및 구토의 경로는 확실치는 않으나 중추신경계의 2개 영역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화학수용체 자극 영역(chemoreceptor trigger zone, CTZ)과 구토 중추가 주요 구조물이며 상기 영역은 각기 다른 자극에 의해 반응한다. CTZ는 4번째 뇌실의 바닥을 구성하는 최후영역에 위치하며 이 영역에는 혈액 뇌 관문이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뇌척수액이나 상기 부위의 모세혈관 내 화학 성분에 의해 신경 자극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CTZ의 신경은 구토 중추 영역 중 하나인 고립로 핵이나 ..
2024.09.09